<산동성은 지금>[신년사]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산동대표처 수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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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18-0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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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산동대표처 수석대표.[사진=한국관광공사 산동대표처 제공]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산동대표처 수석대표는 2018년 신사를 통해 “2018년과 2022년 동계 올림픽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이해와 우호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원문.

반갑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산동대표처 수석대표 김형준입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술년의 무(戊)는 노란색 혹은 황금색을 나타내고 술(戌)은 십이간지 동물중 11번째 동물인 개를 의미해서,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개는 예로부터 사람들과 친화력 있게 지내는 사랑스러운 동물입니다. 타인에게 헌신적이며, 한번 맺은 관계는 끝까지 이어나가는 강아지처럼 우리 모두가 올해 한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나가는 뜻 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중국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양 국가가 서로에게 있어서 얼마나 긴요한지는 최근 늘어나는 교역량과 인적교류로도 충분히 입증되고도 남습니다.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호 교류도 깊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한다면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 좋은 인연을 지속해 나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작년 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2016년의 806만명에서 반절 가까이 줄어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인바운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을 찾는 한국관광객도 2016년 기준 476만명으로 방중 외국관광객중 선두에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올해 2월9일부터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차기 동계올림픽인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평창 올림픽에 적극 참가하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동성은 중국의 그 어느 지역보다 한․중간 인적교류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우리 대표처에서는 전통적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온 오랜 손님인 산동성 주민들이 친절하고 인정미 있는 한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현지의 중국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중간에 정치·외교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극복하고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간의 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면 합니다. 2018년과 2022년 동계 올림픽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한․중간의 이해와 상호간의 우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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