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전병조·윤경은 체제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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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2-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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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병조·윤경은 KB증권 사장 

전병조·윤경은 KB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현 체제를 1년 더 유지해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KB금융지주는 20일 오후 5시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증권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오는 21~22일 KB증권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두 대표의 임기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둘 중 한 명만 남거나 제3자가 단독 대표를 맡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최근까지도 전귀상 KB금융지주 기업투자금융 총괄 부사장 등 지주 출신 인사가 단독 대표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KB금융지주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을 꾀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두 대표가 보여준 실적이 나쁘지 않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현 체제를 연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KB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연결기준 4조2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57억원으로 4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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