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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서 재외공관장 만찬

주진 기자입력 : 2017-12-18 10:44수정 : 2017-12-18 15:17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체 재외공관장 등 241명을 초청해 연례 만찬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국민과 국익을 위한 든든한 외교'를 슬로건으로 한 만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관장 18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조명균 통일·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함께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공관장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평창의 차, 올림픽 배지 등으로 구성된 '평창 패키지'와 함께 대통령 손목시계를 선물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 공관에 평창 패키지를 비치해 전 공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각 공관장과 개별 사진 촬영을 한 뒤 격려 및 당부 말씀을 하고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공관장 대표로 건배 제의를 한다. 여성·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만든 막걸리인 이화백주가 건배주로 등장한다.

만찬 메뉴로는 포항문어오곡죽을 비롯해 영암 홍시소스를 곁들인 영덕대게살 가리비냉채, 유자향 봉화 능이, 버섯잡채, 색동비빔밥, 평창 고랭지 배춧국 등이 제공된다. 이는 최근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인근의 해산물과 수해를 입은 충북 충주의 음식들이다.

후식으로는 찹쌀가루와 밀가루에 막걸리로 반죽해 기름에 지져낸 떡인 개성주악과 매작과, 보은 인삼대추차 등이 준비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진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산지의 농산품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천한다는 취지의 만찬 메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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