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홈데이', 300개 브랜드 취사·시공 可...인테리어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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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7-1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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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이 잠실점 전경. [사진 제공= 유진기업]


​"홈데이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오프라인 플랫폼'입니다. 고객이 직접 모든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난 1일 방문한 '홈데이' 잠실점. 점심 시간이 채 되기 전이지만 매장 앞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다.

애초 홈데이는 기본적으로 사전예약제이어서 혼잡하진 않지만, 이달 동안에는 '홈데이 주방대전'이 진행돼 고객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홈데이는 중견기업인 유진기업이 지난해 9월 런칭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다. 리바트, 한샘, 에넥스, 콜러(KOHLER), 토토(TOTO) 등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주방, 욕실, 타일, 벽지 등 300여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보고, 취사선택해 시공할 수 있다.

유진기업에 속한 홈데이의 전문가 집단은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1:1 맞춤형 디자인을 하고, 시공을 책임진다. 최대 2년인 사후서비스(AS)는 다른 곳과 차별점이다.
 

홈데이 1층 인테리어 소품샵. [사진= 류태웅 기자]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북유럽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브랜드 '마요'의 인테리어 소품샵이 보인다.

고개를 돌리면 우측에는 카페가 위치해 있다. 한 손에 커피를 쥐고 느긋하게 샵을 둘러볼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고객은 카페 정면에 보이는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원하는 상품이 있는 층으로 이동 가능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스타일 쇼룸이 있다. 홈데이가 자체 디자인한 스타일 패키지가 모여있는 곳이다. 각 제품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다.

유진기업 마케팅 관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전공한 직원들이 직접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조합해 꾸몄다"며 "아이 방부터 거실 등에 이르까지 구성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주방 인테리어 제품. [사진= 류태웅 기자]


3층은 주부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 주방 제품들이 몰려 있다. 스테인리스, 대리석 등으로 무장한 현대식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주방 브랜드인 콜러의 제품이 있는 코너에 이르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여느 회사들처럼 씽크대는 대리석으로 만들었지만,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원목 수납장이 클래식함을 더한다.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끌어올린 동선 구조에는 140년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4층에 이르면 욕실, 창호 제품 등이 조명을 받아 반짝인다. 세면대부터 수도꼭지, 욕조, 변기, 타일 등이 하나하나 전시돼 있다.

시계 방향으로 돌다보면 일본 주택용품 브랜드인 TOTO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센서가 반응한 것이다.
 

욕심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 류태웅 기자]


걸음을 이어가면 욕실 쇼룸이 있다. 샤워 부스를 강조한 모던한 디자인부터 이태리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까지 취향별로 전시돼 있다.

5층은 각 자재들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곳으로, 디자이너와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홈데이는 상담부터 시공까지 세상의 하나 뿐인 공간을 위해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견적서와 100% 동일한 제품으로 시공이 이뤄지고, AS를 책임지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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