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데뷔 BLK, "아크로바틱 댄스그룹이라 불러주세요"···참신#색다름#무술형 보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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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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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킹엔터테인먼트 제공 ]


색다른 보이그룹이 등장했다.

'퍼포먼스돌'이라 지칭하는 6인조 신예 보이그룹 'BLK(비엘케에)'는 독특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그냥 댄스가 특징이 아니라 아크로바틱 댄스로 동양 무술풍의 안무가 독특하다. 

포인트 안무로 '닌자댄스'를 내세우고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무술영화를 보는 듯하다. 

칼군무를 앞세운 퍼포먼스 그룹은 많았지만 무술풍의 댄스를 앞세운 보이그룹은 드문 국내 케이팝에서 BLK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BLK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D.A, 일경, 이노, 태빈, I, 소림으로 구성된 BLK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BLK PART1. 'I' 수록 음원들과 타이틀곡 '히어로(HERO)'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앨범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신예 아이돌 그룹임에도 불구, 멤버들이 직접 작사, 랩 메이킹, 안무 창작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BLK는 1번 트랙의 'INTO BLK' 무대 첫선을 보이며 자신들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풍겼다. 역동적인 비트와 더불어 동양적인 멜로디와 댄스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타이틀곡 '히어로(HERO)'는 오직 무대 위에 서는 날만을 기다리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멤버들이 '이젠 우리가 무대 위 히어로가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하는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휘몰아치는 듯한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특히 곡 전반을 감싸는 파워풀한 사운드에 마치 자객을 연상시키는 동양적 선율이 더해져 BLK만의 에너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BLK는 총 7부작 데뷔 프로젝트 'INTO BLK'의 첫 번째 이야기인 이번 앨범을 들고 데뷔했다. 앞으로 6개의 앨범이 남아 있는데 매번 스토리 주인공이 달라진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주인공은 리더인 D.A다. 
 
리더 D.A는 "데뷔라는 게 뜬구름을 잡는 것처럼 어려운 일로만 느껴졌다. 실감도 안나고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긴 터널을 지나왔으니 앞으로 빛을 보며 한발 한발 발전하려고 한다"라고 당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소림은 "우리 멤버들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경은 "연습생 때와는 다른 중압감을 가지고 데뷔하게 됐는데, 초심 잃지 않고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I)는 “여기까지 오는데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 오랜 시간 도와주신 분들도 많았고 부끄럽지 않은 BLK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바이킹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명 BLK에 대해서는 "Beyond Limit Key의 약자로 한계를 뛰어넘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LK의 매력에 대해 "보이그룹다운 파워풀한 군무와 아크로바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연습을 하다 많이 다쳐서 대표님께서 우리 팀을 '종합병원'이라고 부르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경은 "안무에 대해 소개 드리자면 오리엔탈리즘을 강조했고 아크로바틱 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무대에서 '히어로'가 되겠다는 포부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소림은 자신의 특기로 중국어를 꼽으며 팀 소개를 했다. 소림은 유창한 중국어를 선보인 뒤 "사실 국적이 중국 대만"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림의 아버지가 대만 분이지만 출생은 한국에서 했다고.

BLK의 리더 D.A는 팀의 막내이다. 다른 팀과는 다른 시스템에 D.A는 "나이 순으로 리더를 하기 보다는 각자 잘 하는 부분을 서로 끌어주다보면 팀은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이가 어려도 시켜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는 "D.A가 가장 배려심이 많은 멤버이기 때문에 멤버들 모두 잘 따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종 아이돌 그룹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파생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현재, BLK에는 얼굴을 미리 알리고 나온 멤버들이 없다. 이에 대해 BLK는 "데뷔라는 꿈만을 좇다 보니 오디션 프로그램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개인보다는 단체를 중시하는 팀이기 때문에 나가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아이돌그룹들이 탄생하는 가운데 BLK는 '아크로바틱'을 무기로 내세웠다. 멤버 전원이 안무 창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D.A는 "퍼포먼스돌, 메이킹돌이라 불러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빈은 “저의 목표는 아시아 프린스다. 그만큼 BLK도 한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D.A는 “물론 첫 활동에 다 보여드리지 못하겠지만 준비한 것들은 모두 쏟아내고 활동하자는 게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다”며 “매번 볼 때마다 놀랄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BLK는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BLK PART1. ‘I’’ 수록 음원들과 타이틀곡 ‘히어로(HERO)’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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