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통신·반도체 급등에 강세…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불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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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11-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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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통신주 강세, 기업인수합병 호재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09포인트(0.31%) 오른 23,430.33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13%) 상승한 2,582.14를 기록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2포인트(0.12%) 뛴 6,790.71로 장을 마쳤다 

오는 23일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뉴욕 증시 이번 달 들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한 뉴욕 증시는 버라이즌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반도체 기업인 마벨의 인수합병 등 호재로 일부 종목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웰스파고 증권이 버라이즌에 대한 투자의견을 업그레이드하면서 1.7% 올랐다. 올해 들어 다른 부문보다 수익률이 안좋았던 통신 주들은 버라이즌의 선전에 힘입어 함께 상승했다.

미국의 반도체 업종도 인수합병 뉴스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벨(Marvell) 테크놀로지는 동일 업종 기업인 캐비엄(Cavium) 인수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무려 6.4%나 올랐으며, 인수 대상인 캐비엄 주가 역시 10.8%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0.9%, 금융 0.5%, 산업 0.4% 순서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후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주식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연정 협상 결렬 등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20일 일제히 올랐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2% 상승한 7,389.7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0% 상승한 13,058.6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0% 오른 5,340.45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50 지수는 0.39% 상승한 3,561.41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정치적 변동성이 경제에 주는 타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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