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시설피해만 100억! 55명부상(중상2명,입원9명),인명구조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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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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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과 201 특공여단 장병 300여명이 16일 포항 북구 청하면에서 피해를 본 시설물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 장병 2천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지진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사진: 2작전 사령부 제공=연합뉴스

지난 15일 있은 포항 지진 피해로 55명 부상에 100억원 이상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의 포항 지진 피해 집계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기준으로 포항 지진으로 55명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경상이 53명, 중상이 2명이다.

성모병원(16명), 세명기독병원(16명), 선린병원(17명), 에스병원(6명)이다. 46명이 귀가했고 9명이 입원했다.

포항 지진 피해로 129건의 인명구조가 있었다. 승강기에 갇힌 것이 24건, 문이 열리지 않은 것이 43건, 건축물이 42건, 기태 20건이다.

포항 지진으로 시설 피해는 1347건 발생해 금액으로는 69억1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1213건으로 45억1100만원의 포항 지진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이 1090건, 상가 84건, 공장 1건, 차량파손 38건이다.

공공시설은 134건으로 24억원의 포항 지진 피해가 발생했다. 건축물 34건, 도로 11건, 상수도 45건, 학교 32건, 기타 11건이다.

하지만 학교시설 및 영일만항, 양덕정수장 피해액은 미반영됐다. 피해액 반영시 100억원 이상의 포항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1536명의 주민들이 13개 대피소에 대피했다. 대도중학교에 170명, 항도초강당에 120명, 흥해실내체육관에 700명, 기쁨의교회에 300명, 들꽃마을에 35명, 읍면동사무소 등에 211명이 대피했다.

대피 주민들에겐 경상북도 구호물품 세트 300개, 이불, 생수, 식품 등이 지원됐다. 급식지원으로 700인분의 급식차 1대도 지원됐다.

포항 지진 피해 응급조치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주택은 지붕 및 벽체파손 잔유물 제거가 완료됐다. 수도는 배관 및 물탱크 파손 40개소 복구가 완료됐다. 도로는 관내 도로 균열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항만은 응급복구가 완료돼 16일 정밀안전진단이 실시 중이다. 포항공대 외 3개소 정전 복구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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