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최혜진,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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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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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YG스포츠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오픈 준우승, 한국여자골프(KLPGA) 2승을 기록한 ‘슈퍼 루키' 최혜진(18)이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

고려대학교는 14일 “최혜진이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골프 선수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년 KLPGA 시즌도 철저히 준비하여 학업과 골프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의 입학으로 고려대학교는 ‘골프 스타의 산실’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김효주(23)를 비롯해 리디아 고(20), 김세영(24), 전인지(23) 등이 고려대학교 출신 학생이다.

최혜진은 올해 US오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깜짝 준우승을 달성하며 주목 받았다. 최혜진의 상승세는 국내에서도 계속됐다.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보그너(BOGNER) MBN 여자오픈 우승을 거두어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에서 2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금년도 8월 프로 전향 이후에도 한화클래식 5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KLPGA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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