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규모의 경제 실현…분기 최고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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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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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 등 유연한 노선 전략과 규모의 경제에 따른 고정비용 분산 등에 힘입어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7일 매출액 266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9%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잠정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31.9%, 영업이익은 54.1% 증가,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87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미 넘어선 실적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확대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유연한 노선 운용과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 △단일기재(현재 30대)로 기단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지며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모델이 안정화 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30대를 운용 중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며, 국적 LCC를 선도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해서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가 더 기대되는 회사임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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