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셋째주 토요일은 ‘해녀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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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7-11-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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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하는 '해녀'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제주 해녀의 날’로 지정키로 했다.

앞서 도는 상징성 있는 날을 해녀의 날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민 및 수산업관계자, 해녀, 전문가 등 5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설문지에 의한 대면 면접의견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도내 거주하는 무작위 설문참여자 500명 중 42%인 210명이 ‘해녀축제일’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도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위원장 안동우 정무부지사)’ 심의를 거처 이번에 확정하게 됐다.

특히 설문조사 대상 500명 중에는 당사자인 해녀가 202명 포함돼 있었다. 이 중 161명인 80%의 해녀들도 ‘해녀축제일’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해녀의 날은 단순히 기념식만 개최하기 보다 많은 해녀들이 참여해 일반인과 함께 해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해녀축제 날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도민의 뜻에 따라 선정하게 됐다”며 “또한 해녀의 날로 지정된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세계 10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세계 최대 환경정화의 날인 ‘국제 연안정화의 날’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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