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생산 감소와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WTI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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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09-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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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원유생산량이 줄면서 국제유가가 간만에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07달러(2.2%) 오른 49.30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최근 5주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85달러(1.57%) 오른 55.1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달 원유생산은 전달보다 72만 배럴(하루 평균)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생산이 줄어든 것은 4개월만에 처음이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원유 수요량 전망치도 일일 10만배럴로 상향 조정하면서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는 5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2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유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휘발유 재고는  840만배럴, 정제유는 320만 배럴 줄었다.

금값은 다소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4%(4.7달러) 내린 13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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