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기술주 변동에 뉴욕증시 혼조세...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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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07-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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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등락에 변화가 생긴 데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온 가운데 어닝시즌 실적에 대한 관망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54포인트(0.39%) 높은 21,796.55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1포인트(0.10%) 낮은 2,475.4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56포인트(0.63%) 떨어진 6,382.1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최근 시장을 견인했던 기술주의 등락에 변동이 생기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과 나스닥지수가 부담을 감당하면서 장 막판에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이스북은 최근 2분기 실적이 38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지난 3개월 동안 페이스북 주가는 13%나 상승했다.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과 페이팔의 주가는 각각 1.5%, 2.3% 올랐다. 반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는 0.6% 하락했다. 트위터는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데다 이용자가 분기 대비 확대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14% 이상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6.88% 높은 10.2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증시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을 지켜본 가운데 어닝시즌 실적에 대한 관망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12%) 낮은 7,443.0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3.22포인트(0.06%) 떨어지면서 5,186.9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93.07포인트(0.76%) 하락한 12,212.04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9% 떨어진 3,488.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신약이 치료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영향을 받아 주가가 15.41%나 급락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2분기 총매출이 66억 유로로 예상치(71억 유로)를 밑돌면서 주가가 5.71% 떨어졌다.

폭스바겐 주가는 2.13% 하락한 반면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의 주가는 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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