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8G 만에 ‘안타+타점’…황재균은 ‘연속 출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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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07-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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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29)가 8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고 팀 배팅으로 타점도 올렸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32(112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김현수는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는 미네소타 우완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6로 뒤진 4회초 1사 2루에서 베리오스의 5구째 직구를 노려 우전 안타를 때렸다. 선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한 김현수는 지난달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8경기만의 안타다.

김현수의 안타에도 아쉽게 2루 주자 트레이 만치니는 홈까지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땅볼 때 김현수가 2루까지 진루했고, 만치니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6으로 뒤진 6회초 1사 3루 득점권 기회를 살렸다. 베리오스의 2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만치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9개째 타점이다.

김현수는 8회초 공격 때 대타 조이 리카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결국 추격에 실패해 4-6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빅리그 승격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연속 출루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황재균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0.278에서 0.227(22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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