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3대 중 1대 '벤츠'...6만대 목표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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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사원
입력 2017-07-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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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소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3대 중 1대꼴로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5만대 판매 달성에 이어 올해 6만대 판매를 내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의 판매 호조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상반기 누적 판매 3만7723대를 기록,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만8152대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체 판매량 중 31.9%를 점유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5개 모델을 올렸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d(4917대)이며 3위 E300 4MATIC(3639대), 5위 E300(3258대), 7위 E200(3045대), 9위 C200(2684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상반기 2위는 BMW로 전년대비 25.2% 늘어난 2만8998대를 판매했다. 3위는 렉서스로 전년대비 30.4% 늘어난 5855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포드(5632대), 혼다(5385대) 도요타(5193대), 재규어(4443대), 미니(4344대), 볼보(3512대), 크라이슬러(3364대)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미세먼지 등 여파로 연료별 차량도 선호가 엇갈렸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는 전년대비 각각 40.9%, 57.9% 늘었지만, 디젤은 21.7% 감소했다.

한편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1.4% 증가한 2만3755대로 집계됐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83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5510대로 2위, 혼다는 175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도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크라이슬러 648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이 1만3699대로 전체 비율의 57.7%에 달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8278대(34.8%), 3000cc~4000cc 미만 1230대(5.2%), 4000cc 이상 545대(2.3%), 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998대(71.6%), 일본 4733대(19.9%), 미국 2024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280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d 4MATIC(737대), 렉서스 ES300h(727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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