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 사퇴…4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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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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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지상욱 후보가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정책토론회에서 기조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지상욱 의원이 20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이 시간부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다"면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의 당 대표 경선은 이로써 3선의 김영우·이혜훈 의원과 재선의 하태경, 초선의 정운천 의원까지 4파전으로 압축됐다.

바른정당은 이번 경선에서 최다득표자 1명을 당 대표로, 나머지 차점자 3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한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이 모두 완주하면 전원 지도부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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