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골계서 AI 발생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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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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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제주시 한 주택에서 기르는 오골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제주도가 AI 방역을 위한 긴급대응 태세를 재가동했다.

4일 도에 따르면 AI 발생은 전북 군산의 한 농장에서 출하한 오골계를 제주전통시장에 들어와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께 오골계 중병아리를 5마리 구입했으나 다음날 모두 폐사, 5일 후 지난 2일에도 이전에 사육하던 토종닭 3마리가 폐사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는 해당 주택과 구입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시료를 채취 및 부검을 실시했다.

현재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를 이용한 자체 항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으로 확인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소재)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확진 검사 결과는 이날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고병원성 AI 의사 환축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본부 및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해당 주택과 역학 농장주변 이동제한 및 소독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가금농가 임상예찰 및 정밀 검사 △공항만 방역강화 및 가금, 가금산물 반출제한 △발생농장 주변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해당농가 및 반경 500m내 가금사육농가에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중이다.

현재 살처분 대상은 4개 농가 1만2790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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