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내 첫 컴퓨팅 장비 국제 공인 인증 사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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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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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팅 장비에 대한 국제 인증 획득 사례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중소기업 컴퓨팅장비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으로 국내에서 국제 공인 인증(TPC)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은 해외에서 높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국제 공인 인증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고부가가치 컴퓨팅장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TTA가 국내에서 컴퓨팅 장비에 대한 인증 획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국내 TPC 인증 획득 지원 서비스 절차]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DBMS와 서버 제품이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실시간 처리 성능(TPC-C) 인증을 획득해 기반 소프트웨어‧컴퓨팅 장비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최초 TPC 공인 인증 획득은 해외 기업들은 수십 개월 이상이 소요됐지만, TTA를 통해 7개월만 소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TPC 시험‧인증 지원 분야 및 활용도]


국제 공인 인증기관 대표 프랑수와 라브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한국 제품은 성능·속도면에서 유사 제품보다 훨씬 더 빠른 편이며, 최초로 획득한 성능 수치로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TPC 인증이 보다 활성화돼 국내 중소 컴퓨팅 장비의 성능 향상 및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정부도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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