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임수향 "서로 편하게 연기하고 있어…케미 살아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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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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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도지한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도지한과 임수향이 서로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도지한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에서 “저와 같은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캐릭터의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친해졌고 서로 모르는 걸 의지하다 보니 지금은 굉장히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이 흘러가면서 저희의 케미가 더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수향 역시 “너무 재밌고, 처음에 도지한 씨와 제일 먼저 친해졌다. 이 친구도 장난끼가 많고 저도 장난치는 걸 좋아하다보니 현장에서 장난치면서 빨리 친해진 것 같다”며 “동생인데도 듬직하고 오빠 같아서 제가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도지한은 대대손손 뼈대 굵은 종갓집 가문의 종손이자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경찰, 참수리파출소 팀장 차태진 역을 맡았다.

임수향은 극중 과거엔 복서였고 결혼도 했지만 경찰이었던 남편이 순직한 후 딸을 낳은 참수리 파출소 순경 무궁화를 연기한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25분 KBS1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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