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공포 속 스웨덴 공항에서도 폭발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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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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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유럽에서 테러 공포가 높아진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스웨덴 공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되어 공항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위험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TT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이날 예테보리-란드베테르 공항에서 수거한 수상한 가방에는 위험물이 없다고 결론 지었다. 

앞서 경찰은 이 공항에서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주인 없이 놓여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공항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항공기 이륙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조사 결과 가방 안에 위험물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7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망명 신청이 거부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이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을 몰고 사람들에게 돌진해 5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영국에서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있었다. 영국 경찰은 1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으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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