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제주에 복합테마파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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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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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19년 10월 준공 예정

  • -식물원과 일루미네이션 결합한 17만5000여 제곱미터 규모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제주도에 복합테마파크를 만든다. 복합테마파크는 식물원, 정원,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루미네이션 공연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9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22일 한라그룹 계열사인 제이제이한라(JJ Halla)는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묘산봉관광지에 오는 201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식물원과 일루미네이션을 결합한 17만5000여 제곱미터 규모의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제주묘산봉관광지는 약 430만 제곱미터의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장으로 제주 제2공항 부지와 인접한 곳이다.

제이제이한라는 이곳에 식물원,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루미네이션 공연시설을 추가해 타 식물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편의시설 증대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사업추진도 병행한다.

특히 야외공연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일루미네이션 공연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의 탄생’을 주제로 본격적인 일루미네이션 시놉시스 설계를 진행중이다. 식물원은 다양한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 관람동선의 차별화된 구성 등 특색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진다.

JJ Hall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로 등의 인프라 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지난 2016년 3월 PF 금융조달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유수의 인프라펀드와의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외부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건축설계를 마무리 했으며, 현재 식물원 개발사업 시행승인 변경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한 상태며, 9월까지 개발사업 시행승인 변경 절차를 완료하여 10월부터 식물원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JJ Halla 관계자는 “식물원 조성계획은 제주도정이 지향하고 있는 정책과 부합한다. 또한 고용창출과 친환경적인 개발, 특화 콘텐츠 구성 등을 통한 차별화된 식물원을 조성하여 기존 식물원의 관람시설의 틀에서 벗어나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매력적인 복합 관광상품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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