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찾은 관광객 4000만명…여수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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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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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전남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6년 전국 주요 관광 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4279만명이었다. 이는 2015년(3969만명)보다 3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30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포켓몬고의 최초 서비스 지역이었던 강원도가 2위, 전남은 3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1316만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순천시 792만명, 담양군 295만명, 구례군 240만명 순이었다. 

특히 여수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경기도 용인시와 불과 48만명 차이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 명실공히 국민 관광지로서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 

전남도는 2018년에는 관광객 5000만명 시대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정 시군에 편중되지 않고 전남지역 여러 지역에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관광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착실히 추진한 결과 전남의 관광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섬, 해양자원을 활용한 휴양과 힐링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객 환대서비스를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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