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산불" 비상재난대응시스템 정상 가동…휴교 없이 정상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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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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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영동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릉영동대학교는 33채의 주택 소실과 57ha의 산림 피해를 가져온 강릉 산불이 발생한 지난 6일부터 비상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해 기숙사생 43명을 강릉초등학교로 대피시킨 후 다음날 기숙사로 복귀 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화제 발생 후 학교측이 별다른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하며 "학교는 비상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구조체제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릉영동대는 산불 발생 즉시 재학생들 먼저 대피시켰고, 교직원들이 늦은 새벽까지 학교 뒷산 산불을 진압을 위해 애쓴 결과 현재 학교 주변 산은 잔불 없이 안전하도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7일 늦은 밤, 대관령박물관 부근에서 산불이 재발화 되자 즉시 관계기관에 대피여부를 파악했다면서 확인결과 학교 뒷산은 안전해 자체대피는 하지 않고 직원들만 비상대기 하고, 기숙사 별로 대피 관련 안내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학교 기숙사 출입문은 모두 자동 개폐되는 시스템으로 비상시 야간 자동문이 바로 개방되며, 각 동 기숙사별로 부사감이 상주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

강릉영동대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이 되도록 비상재난대응시스템을 매뉴얼대로 정확히 실행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산불관련 사항을 SNS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교 주변에 학생들에게 위해가 될 약간의 잔불이라도 있다면 안전을 위해 별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릉영동대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재해를 입은 지역주민께 깊은 위로를 보내며 강릉영동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영동대는 7일 학교 주변은 안전하다는 연락을 받고 지금까지 휴교 없이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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