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12살때 김민정과“실종 개구리 소년 찾아달라”피켓시위 출연..90년대 아역 톱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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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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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 스틸컷]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배우 이재은(37)이 결혼 11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이재은의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은은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이다. 이재은은 1983년에 광고 모델로 첫 데뷔했다. 이재은이 아역 톱스타가 된 것은 1987년 KBS1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최서희(최수지)의 아역으로 출연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88년 방송된 KBS '하늘아 하늘아‘에서 어린 ’혜경궁 홍씨‘로 출연했다. 1992년 11월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영화화됐다. 제목은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이었다. 당시 12살이었던 이재은은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 영화에서 김민정과 함께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재은과 김민정은 이 영화에서 어리지만 간절한 표정으로 실종 개구리 소년들을 찾아달라고 피켓시위를 해 주목받았다.

이재은은 1993년 KBS 연기대상에서 <일월>로 아역연기자상을 받았다. 이재은은 1999년 방송된 학교 1에서 1등 우등생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재은은 부모의 빚을 갚느라 파격노출 연기까지 했음을 밝히기도 하는 등 힘든 인생을 살았다.

이재은의 소속사 풀잎이엔앰은 8일 “이재은이 올해 초에 남편과 협의 이혼을 했다”며 “이혼이 문제없이 잘 정리된 만큼 앞으로는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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