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대표 마윈 "중국 소비자와 미국 중상공인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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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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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대표인 마윈이 미국의 중소상공업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마윈은 "수입의 증가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은 이제 전세계로부터 질좋은 물건들을 사들이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대표적인 곳이다"라고 말했다. 

마윈은 5억명이 사용하는 쇼핑 플랫폼이 미국의 소규모 상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올 여름 미국에서 소상공업자들을 위해 여는 행사를 개최할 거시라고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는 알비바바는 미국의 소규모 사업가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들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독려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행사에 100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리바바는 보고 있다.

그러나 알리바바의 이미지는 미국에서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지난 12월 알리바바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올해 ‘악명 높은 시장’(Notorious market)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가짜 상품들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에서의 기회 확대에 대해 홍보하는 동시에 마윈은 알리바바라는 사업 플랫폼이 가짜 상품들로부터 안전한 지를 보증할 필요가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한편 지난 1월 마윈 회장은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났으며, 미국에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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