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벼랑 끝 탈출 ‘잠실로’…라틀리프 PO 최다 ‘4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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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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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왼쪽)과 인천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의 치열한 몸싸움.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힘겹게 꺾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0-77로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2승2패를 만든 삼성은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차전은 8일 2시30분 삼성의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원정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또 졌으면 고양 오리온과 플레이오프 원정 최다연패(11연패) 타이기록, 창원 LG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탈락(6회) 타이기록을 쓸 뻔했다.

삼성은 전반을 42-37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에게 연속 실점하며 47-51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삼성은 주희정의 3점슛에 이어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다시 61-58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접전이 이어진 마지막 4쿼터. 삼성의 해결사는 골밑을 장악한 라틀리프였다. 68-68로 동점인 경기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72-6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의 집중 수비를 뚫은 라틀리프의 집념이 돋보였다.

삼성은 종료 1분21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자유투로 74-69로 앞섰으나 켈리의 득점 인정 반칙에 이은 3점 플레이로 74-72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다시 골밑에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실책으로 추격의 기회를 잃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박찬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켈리가 종료 부저와 함께 3점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빗나가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40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라틀리프는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3년 4월2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린 27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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