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그린 재킷 노리는’ 버바 왓슨, 볼빅 ‘그린색 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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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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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사진=볼빅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마스터스의 사나이’ 버바 왓슨(미국)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색 볼을 사용한다.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왓슨은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볼빅의 S4 그린을 사용한다.

왓슨은 “볼빅의 S4 그린과 함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가 입는) 그린 재킷을 다시 한 번 걸치겠다”며 2017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승자가 입는 ‘그린 재킷’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상징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회원들만 입는 그린 재킷을 챔피언에게 입혀주는 세리머니는 1949년 샘 스니드(미국)가 우승을 하면서 시작됐다. 전년도 챔피언이 새로운 챔피언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게 전통이다.

대한민국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은 올해 왓슨과 골프공 후원계약을 맺었다. 지난 수년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개최와 선수 후원을 해오다가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왓슨과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왓슨은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지미 워커(이상 미국)와 함께 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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