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된’ 토트넘 손흥민, ‘전설’ 차범근 기록 도전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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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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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6일 스완지전에서 슈팅을 하는 장면.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시아 최초라는 발자취는 남겼다. 다음 목표는 전설을 향해 있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차범근(64)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역 시절 세운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빈센트 얀센의 뒤꿈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골키퍼에게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호골을 성공시키며,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에 넣은 8골.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손흥민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 1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자신의 유럽 무대 힌 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근접해 있다. 손흥민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2015시즌에 17골을 넣었다.

또한 차범근 부위원장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에 세운 총 19골도 노려볼만하다. 토트넘은 리그 8경기와 FA컵 준결승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 손흥민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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