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안철수 47.0% > 문재인 40.8%…6자구도 ‘文’ 우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5 22: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YTN·서울신문] 6자구도 문재인 38.2% > 안철수 33.2%…오차범위 내 초박빙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지원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최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서 압승한 안 후보의 ‘컨벤션효과’(경선 등 정치적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가 문 전 대표를 압도한 결과로 분석된다.

◆안철수, 홍준표 대신 유승민 나오면 ‘유리’

5일 ‘YTN’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일 오후 1시∼오후 9시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양자구도에서 47.0%를 기록, 문 후보(40.8%)를 오차범위 최대치인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가 중도·보수 단일 후보라는 전제로 한 3자구도 가상대결에서도 43.7%로 우위를 점했다. 문 후보는 39.4%에 그쳤다.

구여권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연대를 전제로 한 4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1.0%, 문 후보는 39.0%를 각각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4.0%,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1%였다.

그러나 보수진영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나오면 순위가 역전됐다. 문 후보는 38.8%, 안 후보는 36.2%, 홍 후보는 11.4%, 심 후보는 4.0% 순이었다. 
 

제20대 국회. 5일 'YTN'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일 오후 1시 오후 9시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7.0%를 기록, 문 후보(40.8%)를 오차범위 최대치인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자구도, 문재인 38.2% > 안철수 33.2%

대선 출사표를 던진 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38.2% > 안철수 33.2%로,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이어 홍준표 10.3% > 심상정 3.5% > 유승민 2.7% > 김종인(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1.2%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 후보가 62.1%로, 안 후보(24.0%)를 크게 앞섰다. 이어 홍준표 3.1% > 유승민 0.2% > 심상정·김종인 0.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당 23.0%, 한국당 11.8%, 정의당 5.5%, 바른정당 4.3%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39.2%)·무선전화(60.8%) 임의번호걸기(RDD) 설문지에 따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1%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젇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묘역을 떠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