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세월호,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 (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7 10: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 배수와 방제 중인 세월호가 작업을 마치고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해수 배출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0시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 부양함에 따라 세월호는 현재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전 필요한 △ 세월호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 폐유) 배출 △ 리프팅 빔에 연결되어 있던 와이어 제거 △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총 6개 중 4개) 등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한 와이어 제거 작업은 오늘 중 마무리할 예정 (27일 09시 기준 총 66개 중 40개 제거)이며, 목포신항으로 이동 중에 세월호 선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은 이날 중 시작해 이틀 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는 29~30일경 진행한다.

반잠수식 선박의 원활한 부양을 위해 선미 측에 날개탑 4개를 추가 설치(기존 2→6개)했는데 이것이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운반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의 진입경로를 막고 있어 제거가 필요하다.

한편,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선체 주변에 설치했던 유실방지 사각펜스(200×160×3m) 내 미수습자 및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을 4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