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추미애 '11억원'으로 1년새 감소…정우택 '6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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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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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선고 공판 참석을 위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추 대표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보다 낮은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회의원의 약 80%가 1년간 재산이 불어난 가운데 각 당의 지도부 역시 대부분 재산이 늘었다.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한 지도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재산변동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지도부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인사는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로 약 67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약 3억8000만원 늘어난 수치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같은 기간 약 5억7000만원이 늘어난 50억9000만원 가량을 신고하며 뒤를 이었다. 같은 당의 박지원 대표는 전년도보다 약 9500만원이 늘어난 약 1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바른정당의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재산은 약 24억6000만원으로 1년 새 3500만원 정도 늘었다.

반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총 11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보다 약 1억5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4000만원 가량 늘어난 약 4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의 재산액은 10억1000만원으로 역시 같은 기간 4000만원 가량 늘었다. 

한편 이번 집계 결과, 국회의원 299명 중 1년 전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37명으로 전체의 79.3%에 달했다. 1억 원 이상 재산을 불린 의원만 143명(47.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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