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량 증가에 하락세...테러 공포에 금값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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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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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센트 낮은 배럴당 48.0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센트(0.61%) 떨어진 배럴당 50.6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측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약 500만 배럴 증가한 5억 3310만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6월까지로 정해진 산유량 감산 목표를 6개월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 내 산유량이 증가 추세여서 유가 상승 기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금값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2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49.70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의사당 근처에서 일어난 테러로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테러 공포를 키운 것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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