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지훈 대표에 8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 10만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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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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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후 카카오 대표[사진= 카카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10만주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받았다.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외에서 카카오는 임 대표에게 스톡옵션 10만주를 부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카카오의 주가 8만4000원을 고려했을 때 스톡옵션의 규모는 80억원이 넘는다.

카카오는 임 대표와 더불어 콘텐츠와 게임 등 카카오의 주력사업을 이끌고 있는 남궁훈 게임사업부문 총괄부사장과 조수용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 이진수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박성훈 최고전략책임자를 포함한 77명의 직원에게 보통주 총 89만5500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임 대표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데에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라는 풀이다. 더불어 책임경영을 주문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카카오는 O2O 사업에서 뚜렷한 수익구조를 찾지 못해 애를 먹으며,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플랫폼'에 중점을 두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임 대표는 부여된 10만주의 스톡옵션 중 절반을 오는 2019년에 행사할 수 있고, 2020년에는 전체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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