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연준 정례회의 앞두고 관망세..지수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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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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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1.50포인트(0.10%) 하락한 20,881.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87포인트(0.04%) 오른 2,373.47에, 나스닥 지수는 14.05(0.24%) 오른 5,875.7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으면서 지수는 이날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14~15일로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제전망 업데이트와 점도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발표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은 차기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에 주목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와 89%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경제지표도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미국의 주요 노동시장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고용추세지수(ETI)가 1월의 129.91에서 131.39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비 3.1% 상승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인텔이 이스라엘의 반자동화 주행차 카메라 시스템을 제작하는 모빌아이(Mobileye)를 15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2%가량 내렸다. 모빌아이의 주가는 28% 폭등했다.

타임워너의 주가는 워너브라더스가 출시한 새영화 '콩:스컬아일랜드' 흥행 속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영양보조제 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지분을 24.57%까지 늘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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