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우병우 세월호 수사 압력 인정돼!영장 재청구하면 100%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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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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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 등에 대한 기자간담회 마친 박영수 특검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오는 6일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박 특검이 3일 낮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마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돌아오고 있다. 2017.3.3 toadboy@yna.co.kr/2017-03-03 13:49:3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우병우 세월호 수사 압력이 인정되고 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은 3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병우의)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 같은 것은 솔직한 얘기로 압력이 인정되는 것”이라며 “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은 우병우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에 대해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려면 보강 수사를 해야 하는데 기간 만료가 임박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에 성공해 민정수석실에 보관된 기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충분히 규명할 수 있었을 것인데 그러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특검은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이 우 전 수석 수사를) 안 할 수도 없다”며 “아마 수사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 전 수석이 수사대상이 된 후 검찰 측과 여러 번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를 죽이면 어떻게 수사를 하겠느냐?”며 검찰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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