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 "미래부 산하 협회장 연봉 1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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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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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소연]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정보통신기술(ICT) 소비자정책연구원은 23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협회들이 상근 회장·부회장에게 국무총리와 맞먹는 1억6000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래부 산하 13개 협회의 상근 회장·부회장의 평균 연봉은 1억6353만원으로, 국무총리(1억64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IPTV방송협회장의 경우 대통령 연봉(2억1201만원)보다 많은 2억2600만원을 받고 있었다.

또한 이들의 연평균 업무추진비는 5554만원으로 정부부처 차관(약 3000만 원)의 두 배 수준이었다. 다만 여기에는 상근 회장·부회장의 업무추진비 대신 협회 전체 업무추진비가 계산에 사용된 사례나,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사례가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하고 11개 협회의 평균은 약 3800만원이었다.

녹소연은 이들 중 10명은 공무원, 2명은 언론인, 1명은 기업 출신이었다고 밝히고 기업 출신 1명을 제외한 12명은 '보은성 낙하산 인사'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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