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무협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23~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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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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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7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7)’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공동 주최하는 SPOEX 2017은 올해 17번째로 개최되는 스포츠·레저 종합전시회로서 IT 기술이 접목된 스포츠레저 산업계의 첨단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의 제비오, 대만의 선스타 스포츠, 인도의 하이퍼시티 등 23개국 150여개사(200여명)의 해외 스포츠레저용품 유통업체들이 내방해 국내기업들과 구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SPOEX 2017은 1628개 부스에 국내·외 기업 434개사가 참여하는 대형 전시회로 A홀(캠핑카, 수상·수중 스포츠용품), B홀(바이크, 아웃도어용품), C홀(헬스·피트니스 및 스포츠용품) 3개 홀로 구성되며 지난해보다 캠핑카, 수중·수상스포츠용품, 아웃도어용품 등의 출품이 크게 늘어났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무협 관계자는 “올해 참가기업들이 선보일 제품에는 IT기술과 신소재를 응용하여 성능과 기능을 첨단화시킨 제품의 출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궁 및 자전거 전문업체인 위아위스는 ‘꿈의 나노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을 소재로 프레임을 제작해 생산한 바이크를 새로이 선보이고, 자전거 헬맷업체인 라온글로벌은 6cm의 두께로 접히는 휴대가 간편하면서 안전도가 높은 접이식 헬맷을 출품한다.

유산소 운동기구 업체인 태하메카트로닉스는 주력 생산품인 트레드밀, 바이크 등의 제품에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탑재해 인터넷 이용과 버추얼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을 선보인다.

PT숍(Personal Training Shop)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렉스코는 실버층을 겨냥한 양방향 근력강화 운동기구를 출품하는데 12형 터치스크린으로 근력을 측정하고 운동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EMS(전기근육자극요법) 스포츠용품, 스마트 웨어러블 피트니스용품, 스마트폰 연동 제품 등이 다양하게 선보여 최근 스포츠산업의 IT융합을 통한 첨단화 트렌드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는 드론 축구경기와 스포츠 VR(가상현실) 특별관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드론 축구경기는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융복합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스포츠 VR 특별관은 국내기업과 독일 이카로스(ICAROS) 등 5개사가 참여해 일반인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양궁, 탁구, 축구, 바이킹 등의 운동과 롤러코스터 등을 체험하며 융복합 기술에 의한 스포츠레저산업의 미래상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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