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구호, 뉴욕서 F/W 시즌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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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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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의 가을·겨울 시즌 프레젠테이션 [사진=구호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가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호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배릭 스트리트(Varick Street)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Spring Studios)에서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용패션을 중시하는 뉴욕을 겨냥해 옷의 디테일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를 진행한 것.

이날 프레젠테이션에는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를 비롯,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등 주요 백화점•온라인몰 바이어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호는 프레젠테이션 이후 24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법인에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 및 프레스를 초청할 예정이다.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구호만의 경쟁력을 개발하고 레퍼런스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구호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간다면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패션 수준도 한 단계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 진출해 노드스트롬–레인크로포드–싱가폴 CLUB21 백화점과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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