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회계컨설팅 네트워크 PwC가 세계 32개 국가의 구매력평가지수에 따른 GDP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분석한 '2050 세계 경제 장기 전망 - 세계 경제 순위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는 현재 13위에서 2030년 14위, 2050년 18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의 작년 GDP 성장률은 2.7%로 2년 연속 2%대에 머물렀다.
현재 GDP 1위인 중국은 2050년에도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위인 미국은 3위로 밀려나고 인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의 신흥 경제국(E7)은 전체 평균인 2.5%보다 높은 3.5%의 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반해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 기존 G7 국가들은 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고서는 이들 신흥 경제국의 성장은 거시경제상황 개선과 교육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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