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준 FOMC 앞두고 금값 반등..."달러 약세·트럼프發 불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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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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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스당 1212달러 수준 거래...연말까지 1750달러대 전망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연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값이 반등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5.40달러(1.3%) 상승한 온스당 1,21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월 1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온스당 1212.3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값이 연준의 FOMC를 앞두고 반등한 것은 달러 약세가 이어진 데다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 트럼프 행정부의 불안정한 정책도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 것을 보인다. 

금값은 올해 직전만 해도 온스당 1122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반등하고 있다. 2017년 초부터 현재까지 금값은 약 5.7%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말이 되면 온스당 최대 17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올 들어 처음으로 진행되는 FOMC에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이 동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FOMC는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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