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금융산업 위기 극복방안 '리질리언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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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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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금융기업들이 예측 불허의 상황에 대비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리질리언스(Resilience) 역량을 조직 내부에 갖출 것을 제안했다.

기업에게 리질리언스란 예측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을 때 이를 빠른 속도로 이겨내고 새로운 차원의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인지, 극복, 행동을 통해 리질리언스를 발휘하고 위기를 극복했던 금융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인지의 사례로 영국 은행산업의 해체 현상과 핀테크의 발전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 저비용·고효율의 채널전략을 도입한 영국 디지털은행인 아톰뱅크를 선정했다.

극복의 사례는 일본의 저금리, 고령화 및 저출산 심화에 따른 보험업계의 위기를 자산운용 전략 전환과 고령화 맞춤 상품·서비스 제공, 해외사업 진출로 극복한 일본의 보험사 다이이치생명을 꼽았다.

행동 사례의 경우 브로커리지에서 시작해 자산관리 및 은행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변화로 다양한 수익 채널을 확보한 미국의 증권사 찰스 슈왑을 소개했다.

김광석 수석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환경에선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끊임없이 미래를 예견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변신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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