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AI 취약 소규모 농가" 선제적 "수매·도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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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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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유입차단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통제초소 5개소 설치·운영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원주시는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인접한 횡성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AI가 확산됨에 따라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적 조치를 통해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수매·도태를 추진하게 됐다. 수매된 가금류는 자가소비 또는 노인정, 불우시설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AI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농장과 인근 소규모 농가 등에서 AI가 발생하면 반경 3km내의 농가까지 살처분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위하고 있다.

원주시에서도 AI 유입차단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통제초소 5개소를 설치·운영하고 가금농가에 소독제와 생석회, 면역증강제를 공급하며 AI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원주시지부, 원주축협,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가금 밀집지역과 소규모 농가 및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AI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제적 도태는 읍면동장의 주도하에 농가 동의를 받아 추진 할 것”이라며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는 모임과 행사 금지 및 철저한 소독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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