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리베이트 무죄 판정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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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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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국민의당 리베이트 무죄 판정은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관련 김수민 박선숙 의원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데에 대한 발언이다.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김수민 박선숙 의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 홍보위원장 동영상 리베이트 사건을 폭로하자 검찰이 속전속결로 우리를 구속 기소하며 만신창이를 만들었다. 새누리당 사건은 이제 겨우 기소에 그쳤다. 우병우 수석이 지시한 결과"라고 비판하고 이것이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재판장 김양섭)는 이날 "자백 취지의 정씨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증거를 종합해 볼 때 브랜드호텔과 비컴 세미콜론 간 계약이 허위라고 한 점이 의심 없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두 의원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인쇄업체 비컴 대표 정모씨 등 나머지 피고인 5명 전원에게도 무죄를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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