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여왕’ 박성현,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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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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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는 ‘장타 여왕’ 박성현(24)이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잡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9일 “박성현이 테일러메이드와 후원계약을 맺고 올 시즌부터 테일러메이드 골프백과 올 뉴 M2 드라이버,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 등 클럽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지난 연말부터 대한항공, 고진모터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박성현은 "LPGA 투어 코스는 작년까지 활동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보다 평균 코스 길이가 길어서 비거리를 높일 수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더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지난해 클럽 테스트에서 올 뉴 M2 드라이버로 10∼15야드 이상의 거리 증가 효과를 봤다. 또 3번 우드를 테일러메이드 우드로 교체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올해부터 LPGA라는 세계무대로 나서는 박성현 프로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박성현 프로가 2017년 LPGA가 주목한 선수의 참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현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국내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박성현은 국내 최초로 상금만으로 올 시즌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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