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르브론 제임스, 2016년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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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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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킹’ 르브론 제임스(32)가 2016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는 31일(한국시간) 2016년 스포츠 선수 10개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USA투데이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는 제임스였다.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가장 중요한 선수(Most Important Athlete)’에 제임스를 뽑았다.

제임스는 고향 팀으로 이적해 2015-2016시즌 NBA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특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파이널 시리즈 1승3패로 밀리다가 극적인 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한 주인공이 됐다.

제임스는 최근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에도 선정되는 등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우뚝 섰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 4관왕에 빛나는 시몬 바일스(미국)가 지켜보기에 가장 재미있는 선수로 뽑혔고, 가장 큰 영감을 준 선수로는 리우 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예선에서 넘어진 선수에게 손을 내밀어 감동을 선사한 애비 디아고스티노(미국)가 선정됐다.

또 가장 큰 슬픔을 안긴 선수로는 불의의 보트 사고로 24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망주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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