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정과 공존' 환경도시 조성에 힘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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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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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이주 열풍, 관광객 급증 등으로 인해 제주시가 쓰레기 처리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10년 제주도 인구는 57만7187명에서 올 11월 현재 65만9915명으로 약 20%이상 증가했다. 관광객은 2010년 757만8301명에서 올해 1468만1742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쓰레기배출량 역시 2010년 하루 639톤에서 지난해 하루 1161톤으로 무려 45%이상 늘어났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에서는 올 한해동안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환경 조성’을 위해 생태환경보전 시민 체감형 환경복지 실현 등 6대 분야·20개 과제를 선정·중점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수차례의 협의 끝에 올해 6월 28일 봉개동 매립장 처리시설 연장 사용 협약 체결과 이달 1일부터 쓰레기 요일별 배출체계의 전환으로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첫 발을 내 디딘 부분 등이 눈에 띄었다.

각 분야별 추진성과를 보면 △봉개매립장 연장 사용 협약 체결 △올해 10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개별 개량장비 동지역 전면 시행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범운영 추진 △소각장 노후화에 따른 생산 고형연료(SRF) 및 폐목재 도외 반출 추진 △봉개매립장 2공구(1단) 증설 및 음식물 처리시설 확충 △오름, 습지, 용천수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33개소 정비 △동백동산 습지센터 위탁 및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전년대비 탐방객 25% 증가 △체류형 생태관광지 조성을 통해 지역민 소득창출 및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에코촌 조성사업 5억원 국비확보 △고사목 제거 33만8000본‧263억500만원 △청결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59개소·17억7000만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 강화(온실가스 3만3067톤 저감 및 소나무 660만그루 식재 효과)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 210만명 돌파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 전국 최다 74만명 방문 등이다.

이와 함께 공해없고 오염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사장 소음·먼지 및 가축분뇨 악취 등 2947건(행정처분 127건·과태료 8300만원) 생활환경 민원 신속한 처리 및 가축분뇨 관련 조례 개정(2건)반영으로 악취저감 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시 청정환경국은 올 한해 중앙 단위 공모·평가 등에서 대한민국 친환경유공(기후변화대응분야)등 중앙부처 표창 4분야·국비 68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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