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실세' 최순실 오늘 오후 공개소환…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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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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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첫 재판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사진기자협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공개소환해 조사한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특검팀이 지난 21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래 첫 공개소환 대상자들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불러내 조사한 후,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불러내 제기된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역할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박 대통령,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함께 53개 대기업을 압박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게 한 혐의, 롯데그룹 등에 대해선 재단 출연 외에 추가 기부를 강요한 혐의 등도 조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강요, 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이달 19일 첫 재판에서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주요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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