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경남’ 이어 ‘삼익비치’ 재건축 수주…‘우동3구역’은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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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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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순위도 기존 6위서 2위까지 수직상승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서울 방배 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이어 ‘부산 수영 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다만,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시공권을 내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GS건설은 현대산업개발을 누르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61층, 12개 동, 3200여가구 대단지 규모다. 총사업비만 1조2349억원에 달해 연말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7일 호반건설을 따돌리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따냈다.

방배경남 재건축사업은 서초 방배로 21 일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아파트 75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2165억원이다.

그러나 GS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포스코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사업단과 경쟁했지만,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총회에서 상대에게 밀려 시공권을 내줬다.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대 대지면적 11만1695㎡에 지하 3층~지상 39층, 3030가구를 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방배경남에 이어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을 따낸 GS건설의 올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액 순위는 기존 6위에서 2위까지 단숨에 수직상승했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광명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 사업'과 '능곡2구역 재개발 사업', '안양 비산초 주변구역 재개발 사업' 등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 4건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올해 총 6건, 2조3973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하며, 현대산업개발(1조9585억원)과 대우건설(1조7310억원)을 3, 4위로 밀어내며 2위 자리로 뛰어올랐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1위는 대림산업으로, 누적 3조3000억원의 수주 총액을 기록했다.

김환열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는 "자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자 최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서울, 수도권과 부산 등 분양성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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