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 구조조정 가속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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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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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정부가 내년에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강화하고 금융리스크를 방지하는 데 거시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또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재정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고 구조개혁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 과열을 잡겠다는 덧붙였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사흘간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16일 마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국 지도부는 회의에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가운데 재정정책은 더욱 적극성과 유효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예산 배정을 통해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세금부담을 낮추고 민생 수요를 보장하고 통화정책은 온건성과 중립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통화공급 방식의 새로운 변화에 따라 통화량을 조절함으로써 유동성을 기본적으로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해 "탄력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수준으로 기본적으로 안정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내년도에는 금융리스크 방지를 중요한 위치에 놓고 자산 거품 방지, 관리·감독 능력 제고 등을 통해 구조적인 금융리스크를 방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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