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요코하마 DeNA, 양현종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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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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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구단이 양현종 영입에 성공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28)이 일본프로야구(NPB) 구단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 DeNA가 한국의 양현종을 데려온다는 것이 8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 스포츠'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왼손 투수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87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그동안 강한 해외진출 의사를 보여 왔다. 원소속 구단인 KIA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현종은 2016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00⅓이닝을 책임지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68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센트럴리그 구단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2016 시즌 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외국인 감독 라미레스가 팀을 이끌고 있다.

요코하마가 양현종을 영입할 경우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야마구치 슌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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