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농가 AI 발견"…포천 발생 농장과 1.6k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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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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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지역 내 위치…조기 정밀 검진 통해 최종 확진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철원의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다.

강원도는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소재 산란계 농장(3만수)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4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결을 받은 농장은 지난달 22일 포천 발생농장과 불과 1.6km 거리에 위치한 포천 방역대 농가로 폐사가 증가에 따른 조기 정밀 검진을 통해 최종 확진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지난 11월 22일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산란계 농장(대표 배O우)으로부터 반경 3km 이내 보호지역에 위치해 선제적 검사를 통해 조기에 검진할 수 있었다.

방역당국은 강력한 차단방역을 위해 군부대 제독차량을 동원하여 43번 국도변 살처분농가 앞 마을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인근 2농가 1만5011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가로 실시했다.

또 지난 3일부터는 철원읍 율이리에 거점소독장소를 추가 설치후 운영중이고 인근 화천군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전파 요인인 야생조류, 쥐 등 설치류의 농장 내 차단을 철저히 하고 마당 및 주변에 생석회 도포와 특히 계란 및 사료 운반차량과 운전자 등 출입 통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발판 소독조 운영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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